헤이트스피치, 범죄를 부르는 흉기
"한국인에 대해 '나가라' '죽이자'등의 구호를 외치는 시위 현장은 독일 나치 시대를 연상시킨다. 일본 사회에 파시즘이 싹트는 것 아닌가 하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헤이트스피치는 언어폭력을 뛰어넘는 나이프(칼)다."
반한(反韓)을 넘어 혐한(嫌韓) 감정으로 뭉친 일본의 우익단체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의 시위대가 “조선인은 나가라”, “재일한국인을 죽이자”, “독을 먹여라”는 등의 증오발언과 차별을 선동하는 모습에 대해 일본 민주당 소속의 아리타 요시후 의원이 한 말이다. 그는 최근 반한시위와 차별을 금지하는 법 제정을 촉구하며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파 연구회를 결성했다.
헤이트스피치는 증오발언, 증오연설, 혐오발언, 증오언어 등으로 번역돼 쓰이고 있다. 헤이트스피치의 대상은 인종, 성별, 종교, 민족, 정치적 견해, 사회적 계급 등 특정한 범주의 사람들로, 그들에 대한 편견을 갖도록 부추기는 것이 목적이다. 헤이트스피치를 들은 후 대중들은 시키지 않아도 헤이트스피치의 대상이 된 사람들을 증오하고 혐오하며 언어적 폭력과 극단적인 경우 살인도 불사하지 않는다.
나치즘 지지자들, 독일의 국민들은 히틀러의 연설에 선동됐다. 그들은 히틀러가 언급한 아리아인(게르만인)의 우월성과 강력한 중앙집권적 국가를 지지했다. 1941년 10월, 홀로코스트의 서막을 알리는 헤이트스피치, 즉 증오발언이 독일 내 군인들에게 하달됐다. “여러분은 단순한 전사가 아니요, 민족 이념의 가차 없는 수행자이어야 한다. … 그러므로 모든 군사들은 인간 이하의 유대인들에게 복수할 것을 명하는 바이다.”
본격적으로 유럽 전역에서 인간 이하의 죽어 마땅한 유대인들의 인종청소가 시작됐다. 국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유대인을 죽이는 일에 스스럼없이 동참했다. 공무원들은 유대인의 명단을 뽑고, 경찰과 역무원들은 유대인들을 수용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역에 집결시키고, 기관사들은 열차를 운행했다. 수용소의 군인들은 줄지어 서 있는 남녀노소 유대인들을 노동에 착취할 사람과 처분할 사람으로 선별하고, 공중목욕탕 수도관에 물 대신 가스를 주입했다.
600만 명의 유대인을 죽이는 전대미문의 도살은 이렇게 천연덕스럽게 진행되었다. 한 사람의 연설에 선동되어 아무런 죄의식 없이 600만의 인명이 불과 몇년 사이에 무차별적으로 살상된 것이다. 대중들의 손에 흉기가 없었지만 그들의 마음에 ‘증오’라는 나이프가 들어앉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과거 2천 년 전 유대인들이 그러했다. 이스라엘에 오직 유대교만이 존재하고 가장 우월하다는 민족적 교만과 자만이 인류를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과 그 제자들과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을 무차별적으로 핍박하고 살상하고 집단적 따돌림을 서슴치 않았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을 인하여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람함을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요한복음 10:30~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요한복음 7:16~20)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사도행전 24:5)
당시 유대교인들과 제사장들은 신흥종교로 비쳐진 예수님과 하나님의교회에 증오발언을 쏟아내며 박해하고 결국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말았다.
일본에서는 민족적 우월의식과 반한감정이 도를 넘은 일부 일본인들의 입에서 한국인을 죽이자는 증오발언이 표출되고 있다. 이를 본 한국인들은 누구라도 중대한 범죄임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 증오에 휩싸인 일본인들의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으리라.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은 이 같은 증오범죄가 한국 안에서 발생하고 있다. 한국판 파시스트이자 나치스트요, 재특회 시위대라 할 수 있는 그들은 전후(戰後) 한국에 정착한 장로교와 기타 개신교단 일부만을 정통이라 자부하며 신앙적 우월감에 빠져 있다. 그리고 마치 2천 년 전 유대교인들과 제사장들처럼 신흥종교들을 죽이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다.
그들이 성경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하는 일은 이단세미나를 다니며 증오발언을 쏟아내고, 개종을 강요하며 신앙의 자유를 짓밟고 인권을 유린하는 일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자만심에 젖어 일말의 죄의식도 없이 마녀사냥 식으로 증오발언을 쏟아내며 사람들을 선동한다는 것이다. 2천 년 전 유대인들의 망령이 되살아난 듯, 히틀러가 부활한 듯 그들은 군중심리를 악용하여 참된 진리교회를 사회악으로 폄하한다.
갸롯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것은 단지 은전 30냥을 얻기 위해서였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증오해 죽인 것도 실상은
유대인들의 경제력을 탈취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일본이 한국을 증오하는 이유도 자국경제는 침체하나
한국은 약진하며 세계시장을 잠식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님의교회에 대해 증오발언을 쏟아내며
비방하는 데 혈안인 진 모 목사, 탁 모 씨도
실상 종교브로커로서 돈벌이 수단으로 여길 뿐
하나님을 위한다는 것은 포장일 뿐이다.
아울러 기성 개신교단에서도 집단우월감에 빠져 신생교리에 대해서는 무조건 이단시하는 토양을 제공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했던 유대인들의 증오범죄를 규탄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오히려 유대인처럼 우월의식에 도취되어, 사도들처럼 성경대로 행하는 진실된 교회를 비방하고 이단으로 정죄하며 대중을 선동하는 이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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