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들에게 묻습니다.
"아들! 엄마가 이 세상에서 누구를 제일 사랑하는 것 같아?"
"아빠."
일곱 살 아들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의외의 대답에 엄마가 다시 질문합니다. "그러면 두 번째는?"
"외할머니."
"세 번째는?"
"외할아버지."
엄마는 질문의 방향을 바꿔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우리 아들은 엄마가 몇 번째로 사랑할 것 같아?"
아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답합니다.
"백 번째."
당황한 엄마가 물어봅니다.
"우리 아들은 엄마가 백 번째 사랑해도 서운하지 않아?"
아들이 대답합니다.
"백 번째면 어때요. 다 같은 엄마 사랑을 받는 건데요." 』
어머니 사랑으로 따뜻한 하나님의교회-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은 사연입니다. 사연을 듣고 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일곱살 아이보다 깨닫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지금까지 어머니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다른 식구들은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면, 샘이 나기도 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했습니다. 참 못난 마음이었습니다.
이제는 고귀하신 하늘 어머니의 사랑을 받았다는 이 행복한 사실만 기억하렵니다.
_용인 김경희
하나님의교회 시온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