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행복한가정
욱하는 세상, 가정에서부터 바로 잡자!
화를 낼 것인가, 참을 것인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택은 화를 다스리는 것이다.
과거에는 화를 너무 참아서 병이 났다.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분노, 억울함 등의 감정을 장기간 억제해야 했던 중년 여성에게 많이 있었던 화병, 화병은 말 그대로 화를 해소하지 못한 데서 오는 병이다.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는 화병을 '한국문화관련 증후군'으로 정의하여 한국인에게만 나타나는 특이한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공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바야흐로 '화를 참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으로 다른 차와 시비가 붙은 한 운전자가 분노한 나머지 갑자기 도로에 차를 세웠다. 뒤따라오던 차는 급정거를 했지만, 그 뒤를 달리던 차량 5대가 추돌하여 애꿎은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층간소음 문제로 아래층 세입자와 다투다 불을 질러 2명이 사망하고, 훈계하는 부모를 홧김에, 실랑이를 벌이던 동료를 우발적으로 살해하는 등 화를 참지 못해 일어나는 사건 사고는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증상이 심해지면 자칫 분노조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몇 달 전 미국 워싱턴에서 13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역시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남성이었다. 이렇듯 무분별하고 과도한 분노 표출은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타인의 인생까지 망치게 된다.
"누구든지 성을 낼 수 있다. 그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로, 올바른 시간에, 올바른 목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성을 내는 것,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쉬운일도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듯이, 화를 내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불의에 대해 일으키는 분노도 있다. 그런 화를 '의분'이라 한다. 의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내는 대부분의 화가 의분이 아니라 논쟁과 다툼을 야기하는 단순한 화라는 사실이다.
어머니를 닮아 사랑가득 행복가득한 하나님의교회예요~<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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